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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대책본부 출범선언문

2020 총선대책본부 출범선언문

1966년, 우리 간호조무사는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려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법정인력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정부가 직접 양성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면허로 출발한 우리 간호조무사들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예방접종사업, 결핵퇴치사업, 모자보건사업 등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최일선에 종사하였습니다.
그 때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 간호조무사는 보건의료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하고 있습니다.
75만명이 자격을 취득했고, 20만명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간호조무사들은 국민건강을 위해 우리가 흘린 땀의 가치, 환자의 쾌유를 위해 헌신한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간호조무사들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로기준법마저 외면한 노동의 사각지대에서 연차휴가조차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도 최저임금, 작년에도 최저임금, 올해도 최저임금. 몇년 째 같은 직장에서 일해도 매년 그 해의 최저임금만 받는 간호조무사들이 수두룩합니다.

똑같은 환자 간호업무를 해도, 면허가 아니라 자격이라서 차별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학원출신-고졸 딱지를 붙여놓고, 낙인을 찍고 멸시를 합니다.
간호조무사가 부족함이 있다고 하길래, 전문대에 학과를 만들어 더 공부하고 능력을 키우겠다고 하니까, 배움의 길을 가로막습니다.
같은 일을 함에도 간호조무사는 공무원이 되면 안된다고 합니다.
최소한 기회는 평등하게 보장돼야 함에도, 기회마저 차단하고 봉쇄하려 합니다.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우리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우리는 그 권리조차 자유롭게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 차별과 무권리로 인한 상처와 한숨으로 가슴에 멍이 들고 눈물을 훔치며 살아야 했던 우리 간호조무사들의 삶, 이제는 끝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가 받은 상처를 아물게 해주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에게 씌워진 차별의 굴레를 벗겨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 스스로 쟁취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의 힘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그 발판이 될 것입니다.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시작합시다.
정치세력화를 얘기하면 정치가 밥 먹여 주냐고 되묻습니다.
그렇습니다. 정치가 밥 먹여 줍니다.
정치가 우리 간호조무사의 권리를 찾아주고, 처우를 개선해 주고, 권익을 보장해 줍니다.
정치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의 꿈을 이뤄줍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도 정치를 합시다.

오늘 출범을 선언하고 닻을 올리는 ‘2020 총선대책본부’가 앞장서겠습니다.
75만 간호조무사, 1인1정당 가입운동을 벌여 나가겠습니다.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줄 여야정당의 국회의원후보 지지운동을 벌이겠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간호조무사 명칭변경, 지난번에 추진하다가 중단된 간호인력 개편, 그 꿈을 다시 밀고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간호조무사의 2020년 국회의원 총선 슬로건은 “간호조무사, 우리도 정치하자!”입니다.
회원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외쳐 봅시다.
“간호조무사, 우리도 정치하자!”

우리도,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을 만들어 봅시다.
의사도, 치과의사도, 한의사도, 간호사도, 약사도 국회의원 하는데, 간호조무사는 안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20만 간호조무사 취업자, 75만 자격취득자가 하나로 뭉치면 못해낼 일도 아닙니다.
간호조무사도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반드시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당선시켜 봅시다.
오늘 ‘2020 총선대책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간호조무사 정치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대장정에 나설 것을 대내외에 선언합니다.
2019년 7월 1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2020 총선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