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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자 중앙회
작성일 2017-09-27
제목 [20170927 보도자료]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서울시간무사회 법적 총력전
조회수 2058
첨부파일

배포일2017. 9. 27
보도일시2017. 9. 27 (수) 즉시
담당자임형찬
연락처1661-6933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서울시간무사회 법적 총력전

- 곽지연 회장, 강동경희대병원 계약 해지 당한 간무사들 위해 소송 지원 뜻 밝혀 -

 

서울시간호조무사회(서울시간무사회)가 지난 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만료 통보를 받은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에 대한 서울시간무사회 차원의 소송 지원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달 병원의 계약직 간무사 16명 중 4명에 대하여 평가 기준에 의한 근무평점 및 사전공지, 면담 절차 없이 일방적인 퇴사 문자를 통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중앙회격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측은 지난 달 19일 전국간호간병통합병원 회원 대표자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한 후 규탄대회를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곽지연 서울시간무사회장과 임원들이 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왔었다.

 

하지만 강동경희대병원 측이 무대응으로 일관, 참다 못 한 간무사들이 소송을 진행하자 서울시간무사회는 협회 차원의 대책으로서 소송 지원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직종 단체인 서울시간무사회와 사측에 해당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법적 분쟁과 갈등 장기화는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한 간무사는 인력감축 상황도 아니고, 근무평점이 나쁘지도 않은데 단지 정규직 전환을 막기 위해 사람을 물건 다루듯 처리한 강동경희대병원의 경영측이 과연 환자에게 따뜻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느냐간호조무사를 1년 단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관행들을 이번에 결판지어야 나와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간무사회 곽지연 회장은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회원들의 염려도 있고, 소송 전을 통해 본격적인 시시비가 가려지는 만큼 1인 시위를 중단하게 되었다1인 시위 중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곽 회장은 양질의 간호간병서비스를 위해서는 간무사의 처우개선과 정규직화는 필수적이고, 이번 소송의 결과를 통해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재단법인 소속인 경희의료원의 보건 노사는 지난 19일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병원 내 비정규직 5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합의하여 강동경희대병원과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