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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자 중앙회
작성일 2017-07-12
제목 이언주 의원, 간호조무사 분들께 드리는 글
조회수 422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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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분들께 드리는 글  

학교급식 파업 비정규직 관련 발언을 하면서 부적절한 비유로 간호조무사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데 대해 거듭 사과 말씀 드립니다
 

평소 학부모들과 자주 소통을 하는데,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아이들의 급식문제를 듣고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한창 자랄 나이의 아이들 식판에 초라하게 담긴 반찬을 떠올리며 제 마음 또한 어머니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우리 어머니들은 자식이 잘못을 해도 밥은 먹여가며 호된 매를 주었습니다. 그 마음은 자식을 사랑하는 진정성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또한 아이를 둔 엄마로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다 보니 편한 대화에서 전달하다가 격한 표현이 나왔습니다. 급식 조리사분들과 영양사, 요양사, 간호조무사와 같은 직종에 임하시는 분들을 폄하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정규직을 무조건 반대한다는 취지도 아니었고 현실적 대안을 검토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제 마음과 다르게 표현되어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 반성하고 더 정진하여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제19대 국회 전반기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간병서비스의 급여화를 주장하는 등 간호조무사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에 노력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간호조무사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2017. 7. 11

국회의원 이언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