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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회
작성일 2021-01-11
제목 1/11 "직원 이동동선 보고하라" 일부 요양병원 도넘은 사생활 침해
조회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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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요양병원들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동동선을 보고하라고 요구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종사자들은 요양병원에 일한다는 이유로 '잠재적 확진자' 취급을 받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동선작성 요구에 "거부하기 힘들어"

10일 보건복지부와 요양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요양병원들은 종사자에 대한 날짜별 개인 이동동선을 보고 받고 있다.

한 요양병원이 간호사들에게 요구한 예상동선 작성명부를 살펴 보면 '타지역 방문(주거지 이외), 종교시설, 가족모임, 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대형마트, 취미생활,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필히 기재 바란다'며 '예상동선 이외의 장소를 방문했을 경우 작성된 장소를 수정해달라'고 적혀있다.

 

파이낸셜뉴스/윤홍집 기자